[이색 대입선발 화제]성균관대,입학뒤 전공 마음대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성균관대는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올해 입시에서 전공을 정하지 않고 자유롭게 수강토록 한 뒤 졸업때 전공을 부여하는 '자유전공 (무전공) 입학제' 를 도입하기로 했다.

올해는 인문사회계열에 한해 특차와 정시모집 60명씩 1백20명을 선발, 시범 실시한 뒤 점차 전계열로 확대할 방침이다.

성대는 이와 함께 2000학년도엔 1, 2학년 성적이 우수한 고교 3년 학생들을 1학기에 미리 선발하는 입학예약제를 도입키로 했다.

또 2002학년부터는 현재 정원의 6%인 고교장 추천 선발인원을 25%로 늘리는 등 정시모집 규모를 정원의 50%로 줄이기로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