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사 반독점법 위반 재판 시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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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세계 최대의 컴퓨터 소프트웨어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 (MS) 사의 반독점법 위반혐의에 대한 재판이 19일 (현지시간) 시작됐다.

미 연방정부와 20개 주정부의 공동 제소로 시작된 이번 재판은 향후 6~8주 동안 지속될 예정인데 반독점법 위반으로는 지난 74년의 연방정부와 AT&T간의 법정대결이후 최대 소송으로 꼽히고 있다.

워싱턴 소재 연방법원에서 시작된 첫 공판에서 정부측 변호사들은 MS사가 컴퓨터 운영체제인 '윈도' 프로그램의 독점적 지위를 이용, 인터넷 브라우저 시장의 공정한 경쟁을 저해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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