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안민 터널 통행료 내년부터 50% 인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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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창원터널.안민터널의 통행료가 내년부터 50% 인하된다.

경남도는 내년부터 두 터널 통행료를 소형차량은 기존 1000원에서 500원, 1500원인 대형차량과 2000원인 특수차량은 모두 1000원으로 인하, 내년초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또 택시(현재 1000원)와 경차(현재 50% 경감)는 완전 면제된다.

이와함께 상시 출퇴근 차량들은 현재 월 40매의 통행권을 50% 할인해 구입했으나 또 다시 25% 추가할인해 1회 통행료가 500원에서 250원으로 인하된다.

창원터널의 경우 당초 올해 통행량을 하루 5만2440대로 추정했으나 실제 6만9105대로 31.7%나 많아졌고 안민터널도 예상통행량 1만5068대보다 83%쯤 불어났다.

도 관계자는 "김태호 지사 공약에 따라 안민터널에 대한 통행료 인하를 검토했으나 창원터널 이용자들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두 터널 모두 인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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