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컴퓨터바이러스 222종 발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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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신종 컴퓨터 바이러스가 급증해 컴퓨터 사용시 네티즌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는 올들어 9월까지 지난해보다 16.4% 늘어난 2백22종의 신종 바이러스가 발견됐으며 이중 63.5% (1백41종)가 국내에서 만들어졌다고 18일 밝혔다.

피해가 큰 바이러스는 매크로바이러스와 CIH.까마귀 (Crow).에볼라 (Ebola) 등이 있다.

매크로바이러스는 제작방법이 단순하고 변형이 쉬우면서 번식력이 강해 최근 석달간 15가지나 발견되는 등 급증하고 있는데, 감염되면 마이크로소프트 (MS) 의 엑셀.워드 프로그램을 사용할 때 엉뚱한 문자열이 나타나거나 출력이 불가능해진다.

특히 지난 6월말 발견된 CIH 바이러스는 PC잡지 부록으로 제공된 CD롬에서도 발견되는 등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원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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