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대축제]진료·기계수리 '기술자원봉사'경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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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우리의 재능이 사회를 밝히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랍니다. "

3일 앞으로 다가온 중앙일보.KBS 공동주최 제5회 전국자원봉사 대축제 (19~25일.주행사 24일)에 전문기술로 봉사하는 직장인들과 기업봉사팀들의 참가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포항제철 (회장 劉常夫) 환경안전부 보건관리실 직원 20명은 오는 24일 의료시설이 없는 경북포항시북구청하면유계리 마을을 방문,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내과.피부과.치과 진료와 건강상담을 실시한다.

삼성사회봉사단 (단장 李洙彬) 삼성생명 (주) 사진동우회는 23~24일 서울강서구가양동 가양4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직자들에게 재취업에 필요한 증명사진을 무료로 찍어주기로 했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 교육센터 사회봉사단은 중장비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29일 경기도안성시 안성공설운동장 주차장에서 이 지역 농민들의 농기계를 무상으로 점검.수리할 계획이다.

대우중공업 옥포조선소 직원 8백50여명은 24~25일 옥포조선소 주변 바다와 상수원 주변 등을 청소할 예정이다.

한라중공업.LG화학.신한생명보험.에스원.현대전자산업.삼성전자.포항제철.대우중공업.삼성코닝 등 60여개 기업들이 기업단위 또는 기업내 봉사팀별로 이번 대축제에 참가를 신청했다.

이밖에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한국경영기술지도연구소.광진구청.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경북과학재단 사회봉사단.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강릉대 사회봉사단.한국언어장애연구소.서울여자간호대.과천청사 여직원연합 등도 참가신청을 했다.

이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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