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시민의날 '노래하는 유람선'한강에 뜬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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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경제난으로 울적한 시민의 마음을 달래줄 '노래하는 사랑의 유람선' 이 한강에 뜬다.

한강유람선을 운영하는 ㈜세모는 서울시민의 날인 오는 28일 오후 3시 실직자. 환경미화원 등 3백여명을 초청, 유명가수.개그맨들의 공연을 곁들이는 '사랑의 유람선' 을 운항키로 했다.

유람선은 여의도 선착장을 출발, 절두산~밤섬~동작대교를 돌아 70분 동안 운행되며 운항중 승선자들의 장기자랑과 연예인들의 공연이 진행될 계획이다.

또 이날 오후 7시30분에는 일반시민 3백명을 무료로 승선시킨 '노래하는 유람선' 도 운항된다.

한강시민공원에 놀러온 시민들을 대상으로 노래자랑 예선대회를 거친 뒤 유람선이 운항되는 동안 승선자들의 노래자랑 본선대회 및 연예인들의 공연이 이어진다.

이와 함께 ㈜세모는 승선료를 어른의 경우 7천원에서 2천원으로, 어린이는 3천5백원에서 1천원으로 70% 정도 크게 깎아주기로 했다.

한강유람선은 여의도.양화.잠실.뚝섬 선착장에서 탈수 있으며 30분~1시간마다 운항된다. 3707 - 9643.

문경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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