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의무기간 내년7월 없앤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정보통신부는 최근 5개 휴대폰 업체와 협의를 갖고 현재 새로운 가입자가 2년 정도 의무적으로 사용하는 대신 휴대폰 단말기당 30만~40만원씩 보조해주던 제도를 고쳐 다음달부터 단계적으로 의무가입기간과 보조금을 줄이기로 했다.

대신 가입자의 휴대폰 가입비 부담은 다소 늘어 내달부터 연말사이의 가입자는 지금보다 가입비 부담이 최소한 10만~15만원 정도 더 들고 내년 상반기에는 20만원 가량 더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저가.보급형 휴대폰 단말기가 대거 출시될 예정이어서 신규 가입자의 부담은 다소 덜 늘어날 수도 있다.

이민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