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진상규명법 일본 겨냥 안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는 2일 "친일진상규명법은 순수 국내문제이지 일본과 선린우호 관계를 해치거나 이를 겨냥해 만든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진상규명 과정에서 과거에 한.일 간의 일이 다시 리마인드(기억)될 가능성이 있지만, 미래 지향적인 양국 관계에 손상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천 원내대표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관련, "일본의 국가최고 지도자가 A급 전범이 포함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것은 한.일관계에 심각한 손상을 주는 일로, 일본이 좀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