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 '변형근로시간제' 도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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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포항제철은 업무 성격이나 부서 상황에 따라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변형 근로시간제를 공기업중 처음으로 도입한다.

포철 관계자는 9일 "한달 단위로 전체 근무시간을 정해놓고 그 범위안에서 하루 또는 주중 근무시간을 조절하는 '탄력적 근로시간제' 와 '선택적 근로시간제' 를 이달 중순부터 부서별로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예컨대 야간 작업이 많이 필요한 업무분야에서는 출퇴근시간을 모두 늦춘다거나 월말에 일이 몰리는 분야는 월초 근무시간을 줄이고 월말 근무시간을 대폭 늘리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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