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98 MVP에 우즈,신인왕 김수경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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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흑곰' 타이론 우즈 (29.OB)가 98프로야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 (MVP) 의 영광을 차지했다.

또 올시즌 최고의 신인으로는 투수 김수경 (19.현대) 이 선정됐다.

우즈는 8일 오전 실시된 프로야구 기자단투표에서 김용수 (LG) 와 2차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29표를 획득, 김 (21표) 을 8표차로 제치고 상금 2백만원과 부상으로 그랜저승용차를 받았다.

우즈는 올시즌 홈런 42개를 때려내 91년 장종훈 (한화) 이 수립한 한시즌 최다홈런 기록 (41개) 을 경신한데다 타점 1위 (1백3타점) 를 차지한데 힘입어 MVP에 올랐다.

올시즌 12승4패를 기록하며 승률 공동 1위와 탈삼진 2위 (1백68개)에 오른 김수경은 신인왕 투표에서 61표를 획득, 김동주 (OB.6표).강동우 (삼성.5표) 등을 누르고 신인왕에 뽑혀 상금 2백만원을 받았다.

성백유.김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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