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 4개대학 학생 2,500명 공동귀향-경비절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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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성균관대.아주대.경기대.한신대 등 수원지역 4개 대학 학생들이 공동으로 귀향길에 오른다.

4개대 학생복지위원회가 저렴한 경비로 고향에 다녀올 수 있는 'IMF 추석 귀향대책' 을 논의한 끝에 성사된 것이다.

학생들은 추석.설날 등에 개별 또는 소규모로 귀향할 때 부담했던 만만찮은 경비를 줄일 수 있게 됐다.

또 운행차량이 늘어남에 따라 대도시에 한정됐던 노선도 중.소도시까지 확대됐다.

2일 오전 10시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출발하는 47대의 관광버스에는 모두 2천5백여명의 학생들이 오르게 된다.

지난해 단독으로 귀향차량을 준비한 아주대의 경우 10여개 노선에 관광버스를 운행, 충청권은 1인당 1만3천원.남부지방은 1만5천원을 내야했으나 올해는 노선이 33개로 늘어나고 요금도 8천~9천원으로 내렸다.

정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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