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독립운동가에 홍범도 장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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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국가보훈처는 10월의 독립운동가로 만주에서 독립군을 조직해 봉오동전투에서 일본군을 대패시킨 항일무장투쟁의 전설적인 영웅 홍범도 (洪範圖) 장군을 1일 선정했다.

1890년대 강원도.함경도 등지에서 의병활동을 하던 장군은 1908년 만주로 망명한 뒤 1920년 일본군이 봉오동으로 진격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출전, 대승을 거둬 이른바 봉오동대첩의 신화를 남겼다.

정부는 장군에게 지난 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으며 독립기념관은 특별 전시실을 마련, 장군의 유품을 10월 한달동안 전시한다.

채병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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