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이후 전국적으로 이질 환자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1일 제주도 전국체전에 참가한 선수단 5명이 이질환자로 확인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보건복지부는 1일 제주도 전국체전에 참가한 강원도 펜싱선수단 5명 (남자3명.여자 2명) 이 지난달 27일부터 복통.설사 증상을 일으켜 세균검사 등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세균성 이질환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강원도에 환자 격리조치를 지시하고 제주도에서 강원도 펜싱선수단이 활동한 지역을 중심으로 설사환자 모니터링을 실시토록 했다.
또 이날 경주에서 6명의 환자가 새로 발생했고 강원도에서는 강릉 성산면 주민 2명과 원주 어린이 1명 등 모두 3명의 이질환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박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