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아이스하키클럽 봇물…오일뱅키즈등 7팀 창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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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아이스하키가 어린이클럽팀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실업아이스하키팀 현대정유는 30일 고려대 링크에서 어린이클럽팀 오일뱅키즈 창단식을 가졌다.

서울시내 초등학생 총 29명 (여자 1명) 으로 구성된 오일뱅키즈는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후 2시간씩 현대정유 황규석 감독의 지도로 취미생활을 하게 된다.

오일뱅키즈의 탄생으로 전국의 어린이클럽 아이스하키팀은 7개로 늘어나게 됐고 초등학교팀 7개교와 함께 14개 어린이팀이 어우러지게 됐다.

어린이클럽팀 수가 학교팀 수와 같아진 것은 큰 의의가 있다.

그동안 한국스포츠는 클럽스포츠가 발달된 선진국과는 달리 학교스포츠가 어린 선수 육성을 도맡아 해왔다.

학교 운동부는 선수들을 운동에만 전념케 함으로써 결국 '운동하는 기계' 로 만들었고 입시부정.학교간 선수 빼돌리기 등 많은 부작용을 유발됐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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