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주니어 여자배구]한국 일본 꺾고 결승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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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6 - 14에서 16 - 14. 극적인 역전승이었다.

28일 태국 트랑에서 벌어진 제9회 아시아 주니어여자배구선수권대회 한국대 일본의 준결승전. 승부의 분수령은 2세트였다.

1세트를 15 - 3으로 가볍게 따낸 한국은 2세트에서도 4 - 2로 앞서나갔으나 7개의 서브 에이스를 허용하는 등 수비가 무너져 6 - 14까지 리드당했다.

그러나 이후 센터 김진이 (18.일신여상) 의 연속 블로킹과 이윤희 (18.LG정유) 와 박선미 (16.강릉여고) 의 좌우 강타가 터져 연속 10득점, 믿기 힘든 16 - 14의 역전극을 이끌어냈다.

한국은 이날 난적 일본을 3-0 (15-3, 16-14, 15-6)으로 제압하고 태국을 3-0으로 꺾은 강적 중국과 29일 오후5시 (한국시간) 결승전을 치른다.

트랑 (태국) =김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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