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 관계 발전 강구”장쩌민,미국 보다 중요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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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중국은 장쩌민 (江澤民) 국가주석 겸 당총서기의 일본 방문을 앞두고 중.일관계를 중.미관계보다 한 차원 높은 단계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홍콩 스탠더드지가 22일 베이징 (北京) 소식통들을 인용, 보도했다.

江주석은 중.일우호 관계를 강화할 경우 미국에 대한 아시아의 과도한 의존이 줄어들 것이라는 판단 아래 외교부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 수립을 지시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江주석은 중.일관계는 미국과의 건설적인 전략적 제휴 관계보다 밀접한 선린.우호.협력적 제휴관계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는 중국의 국제 외교 전략 초석의 하나로 이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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