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귀향은 3일 귀경은 6일 가장 붐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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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올 추석 '귀성전쟁' 은 10월 3일 오전 8시~오후 3시, '귀경대란' 은 10월 6일 오전 6시~오후 10시에 벌어질 전망이다.

22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서울거주 성인남녀 3천77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2.9%가 올 추석 때 귀성계획이 있으며 그중 69.1%는 고속도로를 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귀성객의 27.3%는 추석 이틀 전인 10월 3일, 25.1%는 4일, 21.9%는 2일을 택해 고향가는 길은 대체로 분산될 전망이다.

그러나 귀경의 경우는 45.9%가 추석 다음날인 10월 6일을 꼽고 있어 이날 고속도로 상행선은 밤 늦게까지 체증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도공은 귀성길의 경우 10월 3일 또는 4일 오전 1~5시 서울톨게이트를 빠져나가고 귀경길은 6일 오전 2~6시나 7일 새벽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한편 도공은 연휴기간 (10월 2~7일) 중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서울~대전 귀성 4시간, 귀경 6시간 ▶서울~부산은 귀성 7시간30분, 귀경 16시간30분▶서울~광주는 귀성 8시간30분, 귀경 13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공은 이 기간중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총1천3백8만7천여대로 하루평균 2백18만1천여대의 차량이 이동할 것으로 추산했다.

신중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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