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책] 이 땅의 공룡 먹과 붓으로 되살렸어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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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EBS 다큐멘터리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한반도의 공룡’이 아트 동화책으로 태어났다. 동양화가 홍지윤이 ‘한(韓)스타일’로 재해석한 『공룡은 아름다워』(중앙m&b, 104쪽, 1만2000원)다. 8000만 년 전 한반도에 살았던 공룡, 타르보사우르스 ‘점박이’를 먹과 붓의 부드러운 터치로 표현했다. 점박이는 더이상 동경의 대상, 두려움의 대상으로서의 공룡이 아니다. 친구를 좋아하고, 물놀이를 좋아하고, 간지럼을 못참아 키득키득 웃고, 예쁜 친구를 보고 가슴이 두근대는, 또래 아이같은 친근한 캐릭터다. ‘참방참방’‘팔랑팔랑’ 등 의성어·의태어가 많아 소리내 읽기도 좋다. [중앙m&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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