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100~200기 핵무기 보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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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이스라엘 핵 기술자 모르데차이 바누누는 최근 "이스라엘이 중성자탄과 수소폭탄을 포함해 100~200기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아랍어 주간지 알 와사트 최신호가 보도했다. 그는 이스라엘의 핵개발 기밀을 폭로해 국가반역죄 등으로 18년 동안 옥고를 치른 뒤 최근 풀려났다. 이와 관련, 지난 29일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는 "미국은 이스라엘이 안보 위협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에 전쟁 억제를 위해 자위력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인정했다"고 말해 핵무기 보유를 시사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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