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수의계약제 폐지 여부 내달중 결론"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30일 중소기업조합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단체수의계약제' 폐지 문제를 둘러싼 중소기업의 반대입장을 수용하기 위한 보완방안을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안병엽 열린우리당 제3정조위원장은 "중소기업조합 측이 '제도를 폐지하면 덤핑수주로 인해 모든 중소기업이 도산한다'고 반발했다"며 "경쟁 친화적이면서도 중소기업에 실제로 혜택을 주는 방안을 모색해 8월 중순까지 결론을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