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용범 국회 대변인 "법적 문제 없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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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범 국회 대변인은 22일 미디어법이 통과된 이후 취재진에 국회 상황을 정리해 설명했다.

허 대변인은 "이윤성 부의장이 사회를 본 것은 국회의장의 본회의장 입장이 사실상 불가능해짐에 따라서 오후 3시 30분경에 김형오 국회의장이 이윤성 부의장에게 사회권을 넘겼다"며 "비슷한 시각에 김형오 의장이 회의장 내에 질서유지권을 발동했다"고 말했다.

방송법 표결 과정에서 일어난 일과 관련해서는 "국회사무처에 문의를 해 보니까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145석 근방에서 투표종료 버튼이 눌러졌는데 그것은 재석 과반수에 미달하는 것으로 투표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해석이었다"며 "그래서 다시 투표를 한 것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즉 투표의 부결이 아니라 투표가 미성립된 것이라는 설명이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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