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안산 대부도서 '포도축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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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포도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수도권 최대 포도생산지인 안산 대부도의 '제4회 포도대축제' 가 12일 안산시월피동 양궁경기장에서 열린다.

올부터 안산시민의 날 행사와 함께 개최되는 이 축제는 대부도 포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연례행사. 18개 우수 농가가 내놓은 포도 품평회를 비롯,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가 개설되고 포도아가씨 선발대회.무료 포도시식회 등 다양한 테마행사가 펼쳐진다.

또 김수희.이용.송대관.ref.잭스키스 등 인기가수들이 6천여 대부도 주민들과 함께 하는 노래한마당 큰 잔치도 벌어진다.

전체 1천6백여가구 가운데 절반이 넘는 9백14가구 (4백40㏊)가 포도를 재배할 정도로 명실상부한 포도고장인 대부도는 마을 전체가 붉은 점질 토양인데다 기후도 해양성이어서 육지포도 보다 당도가 월등한게 특징. 지난해의 경우 포도농가당 평균 1천8백만원의 순수익을 올렸다.

정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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