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의료원 의료진 영화 '닥터K' 출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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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동아의료원 (동아대 병원) 신경외과 소속 교수.레지던트.인턴.간호사등 의료진 50여명이 한꺼번에 영화에 출연, 화제다.

이들은 지난 4일부터 두달동안 촬영에 들어간 의학 미스테리 영화 '닥터K' 에 출연 제의를 받아 엑스트라로 출연한다.

영화 '억수탕' 으로 알려진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의 70%정도가 이 병원 신경외과를 중심으로 촬영된다.

의료원측은 촬영으로 인한 진료 차질을 우려, 입원환자가 없는 병동 12층 특실에 별도의 영화 세트장을 마련하도록 했다.

출연료는 1인 일당 3만원이다.

김형동 (金亨東) 신경외과 과장은 "환자 진료에 방해가 되지 않는 범위에서 의료진의 출연을 허용할 것" 이라고 말했다.

부산 = 김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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