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평아카데미유스호스텔]래프팅.삼림욕 즐기세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8면

물살을 가르며 강변 양옆으로 펼쳐지는 비경을 감상하는 래프팅은 수상레포츠의 백미다.

서울서 1시간거리에 있는 조종천은 카누는 물론 래프팅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최근 각광받고 있다.

특히 조종천은 '래프팅의 메카' 로 꼽히는 순담계곡이나 영월 동강처럼 물살이 빠르지 않아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부담없이 카누.래프팅을 즐길 수 있다.

전국에는 총 40여개의 유스호스텔이 운영중에 있다.

이중 대부분이 숙박위주의 기능만 갖추고 있다.

조종천을 끼고 청우산자락에 위치한 청평아카데미유스호스텔 (02 - 783 - 2101~3)에서는 가을을 맞아 주말마다 저렴한 가격에 각종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토요페스티발' 을 마련했다.

래프팅은 1인당 5천원이고 카누와 보트는 2시간에 2만원이면 즐길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청우산 (6백19m)에는 밤이면 반딧불이가 날아다니고 아름드리 잣나무숲에는 청설모.다람쥐가 뛰노는 생태계 보호구역.

수려한 풍광속에서 즐기는 가족단위의 삼림욕과 산행은 이곳을 찾는 이용객들에게는 또 하나의 보너스다.

아카데미하우스는 4인실.6인실.8인실등 객실 46실을 갖추고 있다.

객실요금은 4인기준 3만6천원으로 IMF시대에 실속있는 가족단위 나들이코스로 적격이다.

김세준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