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문 경찰청장 '유영철 사건' 사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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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문 경찰청장은 29일 '유영철 연쇄살인 사건'과 관련해 "범인을 조기에 검거하지 못해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데 대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공식 사과했다.

최 청장은 "경찰관이 유가족을 발로 차는 용납할 수 없는 행동으로 국민을 놀라게 하고 유가족들에게 아픔을 드린 데 대해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 최 청장은 사과문을 발표한 뒤 전국 지방청장 회의를 열어 ▶미제사건 해결과 실종사건 재수사▶인권 사각지대에 있는 여성 보호▶범죄신고 활성화 등의 종합치안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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