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알펜시아리조트 부분 개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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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아리조트가 21일 부분 개장한다. 강원도개발공사가 사업비 1조5000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알펜시아리조트는 서울 여의도공원 면적의 22배인 491만㎡ 부지에 골프장과 스키장, 콘도(사진), 호텔 등을 갖춘 종합 리조트이다.

이번에 개장하는 시설은 27홀 멤버십 골프장인 알펜시아CC 가운데 18홀과 대중골프장(18홀), 트룬에스테이트(총 268가구) 50가구, 콘도(총 551실) 343실, 생태학습원 등이다. 트룬에스테이트는 골프코스에 위치한 고급빌라로 2010년 1월 31가구 등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올 12월에는 특1급 호텔 인터컨티넨탈 리조트(238실)와 스키장, 겨울올림픽 경기장 시설이 개장되고, 2010년에는 특2급 호텔 홀리데이 인 리조트(214실), 콘서트홀, 워터파크 등이 문을 연다. 콘서트홀은 대관령국제음악제 행사장으로, 스키 점프대 등은 겨울올림픽을 유치할 경우 경기장으로 활용된다. 골프장은 골프 전문 운영회사 트룬골프가, 호텔과 콘도 등은 인터콘티넨탈 호텔그룹이 위탁 운영한다.  

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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