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미술강사들모임'청색회' 순회전시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그림감상으로 잠시 생활의 여유를 가지세요. " 서울시내 일선 구청 미술강사들로 구성된 '청색회' 가 자신들의 그림을 들고 시민 곁을 찾아가는 순회전시회를 마련했다.

이번 순회전은 다음달 1~5일 세종문화회관 제2전시실에서 개막전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9월8일부터 11월18일까지 강서.서대문.중랑구 등 8개구 구민회관과 문화원에서 릴레이식으로 열린다.

청색회는 지난 96년 봄 '화가 공무원' 으로 불렸던 이원달 (李元達) 전 중랑부구청장을 중심으로 각 구청 미술강사 6명이 주축이 돼 결성된 모임. 그동안 회원 수도 늘어 이번 전시회에서는 회원 20명의 한국화.서양화 등 60점이 선보이게 된다.

특히 이 순회전은 서울시와 8개 구청의 지원이 없지 않았지만 회원들도 빠듯한 주머니를 털어 비용을 마련했다.

구청별 전시회 일정은 다음과 같다.

^강서구 문화의 집 = 9월8~12일^서대문구 문화체육회관 = 9월24~29일^중랑구민회관 = 10월9~14일^동대문구 문화회관 = 10월16~21일^강동구민회관 = 10월23~28일^양천구민회관 = 10월30일~11월4일^강남구민회관 = 11월6~11일^용산구청 문화원 = 11월13~18일

문경란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