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 유로화 제주서 대량 환전돼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2면

위조된 유로화 지폐가 제주에서 대량으로 환전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7시쯤 제주시 연동 G환전소에서 유럽인으로 추정되는 40대 초반 남자가 1000유로(137만원)를 환전하고 10분 후에 다른 백인이 5000유로를, 오후 9시50분쯤 제주시 삼도2동 O환전소에서 또 다른 외국인이 1000유로를 환전하는 등 이날 저녁에만 7000유로가 환전됐다. 환전된 유로화는 모두 100유로짜리다. 경찰은 K환전소 CCTV에 찍힌 30대 후반에 키 1m80㎝가량의 백인을 전국에 긴급 수배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