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여행포인트]지리산 실상사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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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 맨땅에 정좌한 철불… 범종엔 일본지도 =실상사 지리산자락에 있는 실상사 (전북남원) 는 통일신라말 흥덕왕 3년 (828)에 창건됐다.

경내에는 맨 땅위에 정좌하고 있는 철불이 있으며 법당의 범종에는 일본 지도가 희미하게 그려져 있다.

철조여래좌상 (보물 41호) 은 높이 2.7m.실상사의 2대조인 수철화상이 4천근의 철을 땅속에 박아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범종은 1664년에 만들어졌으며 정유재란과 1백여년전의 방화로 사찰이 전소됐다.

지금의 전각은 금세기에 들어와 재건됐다.

철불을 모신 약사전의 문에는 무궁화꽃과 태극문양이 새겨져 있다.

실상사 = 0671 - 34 - 3031.

* 건축학적 가치 뛰어난 동양의 '파르테논'=종묘 조선왕조 역대 왕과 왕후의 신위를 봉안하고 제향을 행하는 신전이다.

세월이 흐르면서 봉안되는 신위가 늘어남에 따라 수대에 걸쳐 증축되었다.

동양의 '파르테논' 으로 불리울 정도로 건축학적 가치가 뛰어나다.

종묘의 주전인 정전은 단일 목조 건축물 (건평 2천2백70㎡) 로 연건평 규모로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건축물이다.

정전에서는 해마다 5월 첫째주 일요일 제례행사가 거행된다.

특히 동양 고대문화의 특징과 의의를 거의 원형대로 보존하고 있어 동양 고대문화사 연구의 귀중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관람 소요시간 1시간정도.

종묘 = 02 - 765 - 0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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