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서 피랍 이집트 외교관 풀려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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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지난 23일 이라크 무장단체에 납치됐던 이집트 외교관이 사흘 만인 26일 밤 무사히 풀려났다고 이집트 외무부가 27일 밝혔다. 범아랍 위성방송인 알자지라는 외무부 발표에 앞서 바그다드 주재 이집트 이익대표부의 모하마드 맘두 쿠틉 참사관이 이날 석방됐다고 보도했다. 알자지라가 방영한 비디오에서 납치범들은 "쿠틉 참사관의 신앙심과 도덕성 때문에 그를 풀어준다"며"이집트 정부가 석방 대가로 제시한 거액의 몸값은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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