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공조' 우선협상 대상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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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법정관리 중인 ㈜우방의 인수.합병 주관사인 영화회계법인은 인수 제안서를 제출한 4개 기업 가운데 삼성공조㈜컨소시엄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영화회계법인은 이날 대구지법 파산부에 삼성공조 컨소시엄을 우선 협상대상자로 지정할 것을 요청해 허가를 받았다.

컨소시엄 대표회사인 삼성공조㈜는 경남 창원에서 라디에이터 등을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업체로 경주의 고려산업㈜과 창원의 쓰리스타㈜가 계열사다. 삼성공조 컨소시엄은 영화회계법인이 우방랜드를 포함한 우방의 자산가치를 3300억원으로 평가한 것보다 220여억원 많은 3521억원을 인수금액으로 제시했다.

대구지법은 오는 8월 3일쯤 삼성공조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9월 10일 본계약 체결, 10월 29일 관계인 집회 등을 통해 절차를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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