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중앙일보]8월 14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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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아시아 바이러스天國

대만에서 '장균 71' 로 두 아기가 숨지자 치명적 바이러스에 대한 아시아 국가들의 허술한 대응체계가 지적돼 공포를 주고 있다.

치료법 개발은커녕 제대로 된 연구시설조차 없는 바이러스 '무대책' 실태.

수재민 돕기 자원봉사

사랑 실은 자원봉사 버스.기차가 수해지역으로 잇따라 달려가고 있다.

호텔 요리사까지 출동해 수재민에게 음식을 대접한다.

14일부터는 충청.경북지역으로 자원봉사가 확산된다.

현대자동차 파업사태

정리해고를 둘러싼 현대자동차의 노사 갈등, 해결책이 안 보인다.

특히 정리해고를 둘러싼 재계.노동계간 대립의 대리전 양상을 띠고 있어 더욱 꼬여만 간다.

유통.제조社 힘겨루기

월마트의 세일로 시작된 '가격전쟁' 이 점입가경이다.

각 유통업체가 뒤질세라 값을 내리는 가운데 제조업체들이 납품 중단 등 유통업체와의 힘겨루기를 선언했다.

소비자야 신나지만 업체들은 죽을 맛이라는데.

대한민국 반세기 회상

해방후 53년. 그 숨가쁜 역사가 1백분짜리 다큐멘터리에 담겼다.

국립영상제작소가 만든 '아! 대한민국' 이 그것. 예술.사회.경제분야 필름 모음이 색다른 맛이다. 정치는 뺐다.

백차승투수 메이저行

메이저 리거 또 하나. 초고교급 투수 백차승이 시애틀 매리너스로 간다.

계약금은 수출선수 중 최고액인 1백40만달러. 시속 1백50㎞가 넘는 강속구를 쏘는 백차승이 제2의 박찬호가 될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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