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고교생, 경제 배우며 우정 쌓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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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한 고교생 경제캠프 개막식에 참석한 세토 유조 일.한경제협회장과 라종일 주일 한국대사(앞줄 양복 차림 왼쪽부터)가 학생들과 포즈를 취했다.

일.한 경제협회 및 한.일 경제협회가 중앙일보와 함께 주최한 '일.한 고교생 틴틴경제 캠프'가 27일 일본 도쿄 요미우리랜드에서 한국 고교생 50여명과 일본 고교생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됐다. 중소기업청 후원으로 4박5일 동안 열리는 이번 캠프는 양국 고교생들이 함께 생활하며 시장경제를 체험하고 공동 사업을 구상해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캠프 개막식에 참석한 세토 유조(瀨戶雄三) 일.한 경제협회장은 "두 나라 청소년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미래의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친구가 돼 양국 교류 확대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주최 측은 8월 18~22일 서울에서 비슷한 방식으로 한.일 고교생 경제캠프를 열 예정이다.

도쿄=이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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