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다양한 사례 분석한‘죽음 백과사전’ 外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3면

다양한 사례 분석한‘죽음 백과사전’

고대 로마부터 현대까지 인류 역사상 다양한 죽음의 사례를 분석한 죽음 백과사전, 『파이널 엑시트』(마이클 라고 지음, 이경식 옮김, 북로드, 816쪽, 3만원)가 출간됐다. 정자 알레르기로 죽은 여성 등 기이한 죽음은 물론 비행기 추락 때 23번 좌석의 승객이 살아남은 경우가 가장 많다는 등 다양한 죽음관련 통계가 실렸다.

인간·자연을 상품으로 보는 시장경제의 허상

정치경제분야의 고전 『거대한 전환』(칼 폴라니 지음, 홍기빈 옮김, 길, 658쪽, 3만8000원)이 다시 번역, 출간됐다. 산업혁명 이후 유럽 경제사를 고찰해, 인간· 자연· 화폐를 상품으로 보는 시장경제란 현실에 존재할 수 없는 허상에 불과하다는 주장을 담은 책이다. 지난해 말 세계적 금융위기 이후 예언적 내용이 새삼 각광을 받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