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외인 15명 뽑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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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한국농구연맹 (KBL) 은 98~99시즌에 국내프로농구 무대에서 뛸 외국인 선수를 선발하기 위해 오는 11일 (이하 한국시간) 부터 13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트라이 아웃 (Try out) 을 실시한다.

이번 트라이 아웃에는 제이슨 윌리포드 (나래).클리프 리드 (기아).조니 맥도웰 (현대).제럴드 워커 (SBS).버나드 블런트 (LG) 등 재계약이 확정된 5명을 제외한 15명의 선수가 선발된다.

선발대상은 서류전형을 통과한 60명으로 경쟁률은 4대1. 대상 선수들은 11일부터 이틀간 연습경기를 갖고 13일 드래프트를 통해 각 구단에 지명된다.

각 구단은 현장에서 지명 선수와 가계약을 맺는다.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순위는 97~98시즌 정규리그 성적의 역순으로 10~7위.6~5위.4~1위가 한 조로 편성되며 확률에 차등을 두어 제비를 뽑아 결정한다.

재계약 선수를 보유한 구단은 1라운드 지명권이 없으며 2라운드 드래프트는 1라운드의 역순이다. 이번 트라이 아웃에서는 거의 모든 팀이 1라운드에서부터 장신 센터를 뽑는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지난 두시즌을 통해 골밑이 강한 팀이 우승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허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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