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동정]최불암씨등 해양수산부서 명예선원증 받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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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탤런트 최불암.양택조.이경진씨가 7일 오후 수협중앙회 강당에서 열린 해양수산부 출범 2주년 기념식에서 명예선원증을 받았다.

최불암.양택조씨는 MBC 인기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 에서 선장역 등을 연기해 해양수산 부문에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킨 공로가 인정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또 '그대…' 제작팀과 어업인들의 실생활을 진솔하게 보여준 KBS '체험 삶의 현장' 제작팀이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와 함께 '체험…' 출연자 중 바다에서 땀을 흘린 황현정 아나운서, 성우 양지운씨, 개그맨 이창명씨, 탤런트 여운계.변우민씨가 감사패를 받았다.

황현정씨는 96년 2월 경남마산 앞바다에서 피조개잡이 촬영을 한 뒤 과로로 쓰러져 당시 맡고 있던 9시 뉴스를 진행하지 못한 에피소드도 갖고 있다.

金善吉장관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소속 의원, 관련단체 임직원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표창식과 함께 수산물 시식회와 바자 등으로 치러졌으며 여기에서 거둬진 성금은 30여명의 해난사고 유자녀 지원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권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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