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일보 사장 영장청구…광고비 명목 1억대 갈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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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수원지검 형사1부는 6일 업체들의 약점을 잡아 기사화하겠다고 협박, 거액의 광고비를 뜯은 혐의 (공갈) 로 중부일보 임완수 (林完洙.55) 사장과 이진영 (李鎭永.62) 전무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林사장은 지난 2월 26일 李전무와 일선 기자들에게 지시, 경기도오산시양산동에 아파트 신축공사를 하던 S건설의 불법사실을 취재해 기사화하도록 한 뒤 광고비 명목으로 2천만원을 받는 등 20차례에 걸쳐 모두 1억1백여만원의 광고비를 받아내거나 받아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배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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