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현대컵 K리그] 대우 연승가도 '축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6면

부산 대우가 대전 시티즌을 제물로 프로축구 최다 연승기록을 8게임으로 늘렸다.

대우는 프로축구 현대컵 K리그 초반 파죽의 3연승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필립모리스컵을 포함하면 8연승. 대우는 26일 부산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페널티 킥을 주고 받은 후 뚜레의 결승골과 이용하의 추가골로 3 - 1 승리를 거뒀다.

홈경기 6연승. 대우는 전반15분 대전 이창엽의 파울로 얻어낸 패널티 킥을 안정환이 성공시켜 선제골을 잡았다.

신인 안정환은 시즌 세번째 골을 기록하며 득점 공동선두에 올라 확실한 신인왕 후보에 올랐다.

대전은 전반42분 대우 김현수의 파울로 얻은 페널티 킥을 장철우가 성공시키며 추격에 나섰으나 후반30분 투레에게 문전 혼전 중 패널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대우 이용하는 후반36분 아크 왼쪽에서 추격에 쐐기를 박는 왼발 슛을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대우는 승점9를 기록, 이번 시즌 4강으로 꼽히는 울산 현대.수원 삼성.포항과의 초반 선두 다툼에서 우위를 점했다.

대전은 97년 팀 창단 이후 부산전에서 아홉번 모두 패했다.

양지열 기자

◇ 26일 전적

^부산

대우 3 1 - 12 - 0 1 대전

득점: 안정환③ (전15분) 뚜레② (후30) 이용하① (후36분.이상 대우) 장철우① (전42분.대전)

◇ 25일 전적

^전주

전북 3 2 - 01 - 1 1 일화

^광양

전남 3 2 - 11 - 1 2 LG

득점:노상래① (전3분) 김도근①② (전33분.어시스트:김인완, 후20분.어시스트: 노상래) 김태웅 (전43분.자책골, 이상 전남) 제용삼① (후29분.어시스트: 올레그.LG)

^목동

현대 2 1 - 11 - 0 1 SK

득점:유상철② (전37.어시스트: 김종건) 안홍민① (후26분.어시스트: 정정수, 이상 현대) 이을용① (전44분.어시스트: 강철.SK)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