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령길 41년 만에 시민 품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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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1968년 1·21 사태 당시 북한 특수부대의 청와대 습격 미수사건 침투로로 사용된 뒤 폐쇄된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령길이 41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10일 오전 10시 경기도 양주시 우이령 입구 주차장에서 개방행사를 한 뒤 11일부터 생태탐방로로 일반에게 무료 개방한다”고 7일 밝혔다.

공단 측은 26일까지는 예약을 받지 않고 탐방을 허용한다. 개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다.

27일부터는 탐방예약제가 실시된다. 방문을 원할 경우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ecotour.knps.or.kr)를 통해 15일 전부터 인터넷으로 예약해야 한다.

27∼28일 탐방하려는 방문객은 13일 오전 10시부터 예약할 수 있다. 하루 방문할 수 있는 인원은 780명(송추 390명, 우이동 390명)이다.  

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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