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돈 빼내 고의부도…전라매일 대주주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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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전주지검 이완규 (李完圭) 검사는 24일 회사자금을 빼돌려 고의부도를 낸 혐의 (사기 및 횡령) 로 대명건설 회장이자 전라매일의 대주주인 배영식 (裵永植.54.전북전주시완산구평화동) 씨를 구속했다.

裵씨는 지난해 전북완주군삼례읍에 임대아파트 4백99가구를 건설하면서 공사비 28억원을 어음으로 하청업체에 지급한 뒤 지난 1월 고의부도를 낸 혐의다.

裵씨는 또 지난해 5월 주택사업공제조합을 보증인으로 세워 공사대금 지급 명목으로 은행에서 18억원을 대출받은 뒤 이를 공사대금으로 쓰지 않고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전주 = 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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