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상관이 성희롱”미국 여경관 2억달러 소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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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뉴욕시경 (市警) 소속 여자 경찰관이 동료 경찰과 상관으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며 경찰 당국을 상대로 2억달러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미셸 자먼 브라운 경사와 남편인 로버트 브라운 경위는 소장에서 "상관으로부터 짧은 스커트 차림으로 모임에 나와 달라는 등 갖은 모욕을 당했으며 이를 항의한 탓에 좌천당했다" 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같은 부서의 경찰관들이 컴퓨터 화면보호기에 여성이 성행위를 하는 장면을 띄워놓는가 하면 근무중 도색잡지를 읽는 것을 문제삼자 잡지에 정액을 묻혀 그녀의 책상 속에 넣어두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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