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영국왕세자가 16일 어린이창녀 지원기금 모금운동에 나섰다.
찰스 왕세자는 인도 사창가에서 구조된 네팔소녀들을 수용하고 있는 카트만두보호소 지원금으로 5만파운드 (1억1천여만원) 를 모금할 계획이다.
지난 2월 네팔의 창녀보호소를 방문했던 그는 "매춘시장에서 고통받는 소녀들의 처지가 상상했던 것보다 더 모질고 비통했다" 고 동기를 설명했다.
영국의 원조로 설립된 보호소에는 가난한 여성과 소녀 1백35명이 수용돼 있다.
찰스는 영국 일간지 선에 기고한 글에서 자신이 그린 히말라야산맥 풍경화의 판화 5백장이 1백50파운드씩에 판매되고 있다며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