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노숙자 2천명…30∼40대가 75%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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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서울시내 노숙자 수가 서울역 부근 1천4백여명 등 총 2천여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노숙자 4명 가운데 3명은 30~40대였으며 절반 이상이 집을 나온지 3개월 이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시가 사랑의전화 복지재단과 함께 4월부터 6월까지 노숙자 1천7백여명을 상대로 실시한 면접.설문조사결과 드러났다.

조사에 응한 노숙자들은 30대가 35.7%, 40대가 36.2%로 청장년층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으며 노숙기간은 1~3개월이 30.7%, 1개월 미만이 28.1%였다.

배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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