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대전시의회 신임 김성구 의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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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충청은행 사태로 최악의 상태에 빠진 지역경제가 하루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

새로 구성된 대전시의회 17명의 소속의원중 유일한 3선으로 앞으로 2년간 시의회를 이끌게 된 신임 김성구 (金成九.51.자민련.서구3) 의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의정활동의 최우선을 두겠다고 밝혔다.

초대 시의회에서 부실공사조사특위위원장을, 2대때는 내무위원장과 월드컵축구대전유치특위위원장을 지내기도 한 金의장은 지난 2대의회에서 잇따라 발생한 의원들간의 내부갈등에 대해 비판여론이 적잖았음을 의식한 듯 "앞으론 소수의견을 존중하고 대화와 토론이 중시되는 의정문화를 정착시키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시장과 의장단 (3명) 이 모두 같은 정당 (자민련) 소속이어서 상호견제가 부족할 것이란 우려에 대해서는 "당원이기 이전에 지역주민의 대표로서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일이라면 언제, 누구에게든 비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 고 다짐했다. 유성농고 졸. 현재 서구 갈월새마을금고이사장으로 부인 박명순 (51) 씨와 1남3녀.

대전 =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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