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건강식업체 엄마사랑 독특한 운영 급성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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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이유식.건강식 업체인 엄마사랑 (본사 부산 기장읍) 이 독특한 운영방식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엄마사랑은 설립 6년만에 연간 매출 70억원에 가맹점 3백40여곳으로 확장하자 업계에서도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엄마사랑은 현미.보리.찹쌀 등 40여가지의 야채.곡물을 각자의 체질에 맞게 만들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컴퓨터로 체질을 검사한 뒤 그에 맞는 영양소들로 이유식.건강식을 제조, 소비자들에게 판매한다.

소비자들이 보는 앞에서 바로 갈아줘 '즉석 이유식' 이라고도 불린다.

미리 만들어 캔에 담아 판매하는 기존 이유식.건강식과 다른 점이다.

최근 3년간 값을 올리지도 않았다. 지독한 생산비 절감 노력 덕분이다.

농산물을 납품하는 업체와 농민들에는 전액 현금결제를 해줘 우리농촌 살리기에도 앞장서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한국소비자축제 추진본부가 주관한 '98년 한국프랜차이즈 리서치' 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부산〓정용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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