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타이어 재활용 난방기술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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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난방비 부담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비닐하우스 농가를 위해 교수.중소기업인.농민 등 6명이 힘을 모아 연료비가 거의 들지 않는 폐타이어 난방기술을 개발했다.

전국 공대 교수들의 모임인 대학산업기술지원단 (UNITEF) 은 15일 오전11시 서울대 신소재공동연구소에서 화훼농민 2백여명을 초청, 폐타이어 난방기술 설명회를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폐타이어는 거의 무료로 얻을 수 있는데다 석탄의 1.4배에 달하는 열량을 갖고 있음에도 소각때 발생하는 아황산가스와 탄소분진 때문에 난방연료로 사용되지 못했으나 이번에 공기정화장치를 개발한 것.

서울대 주승기 (朱承基.재료공) 교수 등 3명은 지난3월 장미농사를 짓는 최태명 (崔泰明.50.경기도고양시) 씨의 요청에 따라 화력발전소등 대규모시설에 이용되는 공기정화기술을 비닐하우스 난방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개발하고 시험을 마쳤다.

875 - 2311

고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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