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 “가장 기억에 남는 연애? 살았다면 원수 되지 않았을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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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탤런트 박원숙이 가장 기억에 남는 연애사를 돌이켰다.

박원숙은 7월 2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이하 좋은아침)에 출연했다.

이날 박원숙은 "가장 기억에 남는 연애는 언제냐"고 묻는 제작진에 "한때 열렬히 5년 동안 사랑했던 사람이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하지만 살았다면 아마 원수가 되지 않았을까"라며 "그 사람이 외국에 있어 1년에 일주일이나 보름 보고 그랬다. 옛날이었던지라 편지하고 전화하고 그렇게 지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원숙은 "마지막으로 보고 지금은 세상을 떴다. 나는 왜 좋아하는 사람이 다 죽냐"며 씁쓸히 웃었다.

또 이날 방송에서 박원숙은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등 세계 각지에 퍼져있는 6형제를 만나기 위해 노모와 함께 캐나다 토론토를 방문했다.

박원숙의 어머니는 출국하는 길에 신종인플루엔자가 걱정된다며 마늘 목걸이를 착용해 박원숙을 경악케했다.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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