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이야기] 탁족(濯足)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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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를 이기는 노하우는 예나 지금이나 같은 모양.최근 찬물에 발을 담그고 음료 등을 즐기는 ‘풋카페’가 등장했는데.조상들의 대표적인 피서법이 바로 ‘탁족(濯足)’.탁족은 더운 여름 물좋고 경치좋은 곳을 찾아 발을 씻고 놀던 풍습.온도에 민감한 발을 찬물에 담그면 금방 시원해지는데다 흐르는 물이 발바닥을 자극해 건강에도 좋다고.

하현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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