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직자 대책]중소기업 '서울형 신산업'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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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실직자에게 일자리는 최고의 선물 - .정부의 실직자 대책이 허술하다는 질책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자리 창출을 통해 실업자들을 흡수하려는 노력이 하나 둘 구체화 되고 있다.

안정적인 일터제공을 위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육성이 지원되는가 하면 이미 진행되고 있는 공공근로사업의 확대가 추진되고 있다.

서울시와 각구청이 내놓고 있는 실업대책을 알아본다.

서울시는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확대를 위해 10일부터 중소기업 육성자금 8백억원을 희망 기업에 지원한다.

이번 중기자금은 벤처기업뿐 아니라 벤처기업 입주시설 설치사업에도 융자된다.

또 디자인.자동화와 정보화사업.제조업 관련 지식산업, 아파트형 공장건설 및 입주기업, 시장시설 개선.점포시설 개선 등 중소 유통구조개선사업, 중소기업연구소 건립사업 등도 지원 대상이다.

특히 준공업지역 소재의 제조업체와 소프트웨어.패션.애니메이션산업 등 서울형 신산업이 포함돼 있다.

자금융자는 연리 8.5%에 3년 거치 5년 균등분할상환 조건이며 선착순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융자한도는 대상 사업별 5천만원~60억원이다.

문의는 서울산업진흥재단 (730 - 2732~4) 이나 서울시청중소기업과 (3703 - 9353~4) .

김기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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