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간 박근혜 … 이번엔 무슨 말 할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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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얼굴) 전 한나라당 대표가 5박6일간의 몽골 방문을 위해 30일 저녁 출국했다. 이번 일정은 몽골 의회 산하 기구인 몽·한 의원친선협회(협회장 에네비시 멍흐오치르)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박 전 대표는 몽골에서 산자 바야르 총리 면담, 교민간담회(2일), 사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대통령 예방, 대성 에너지 파크 방문(3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 몽골 지원사업장 방문(4일) 등을 한 뒤 6일 새벽 귀국한다. 박 전 대표는 몽골 에너지광물부, 핵에너지관리위원회도 들러 한·몽골 자원외교 방안도 살펴볼 예정이다.

한나라당에선 정갑윤·유기준·손범규 의원이 박 전 대표와 함께 출국했다. 이날 인천공항 귀빈실엔 30여 명의 한나라당 친박계 의원들이 나와 박 전 대표를 배웅했다. 당내에선 이번 몽골 방문기간 중 한나라당 쇄신특위가 조기 전당대회 실시 등이 포함된 여권 쇄신안을 발표하면 박 전 대표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김정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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